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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일 자
2026-05-18 09:10:56.0
제목 : [잠깐] “국제종자박람회 성공 위해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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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전북 익산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올해로 10회를 맞는 국제종자박람회에 더욱 많은 국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13일 “전남 함평군수 재임 시절 ‘함평나비대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를 대폭 개편하겠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4월1일 취임한 이 원장은 전북 익산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인근 새만금지역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이다.

이 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해 2022년부터 외국산 조사료 종자값이 국산보다 높아지면서 축산농가 부담이 커졌다”며 “조사료 종자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기반을 마련하고자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20㏊ 규모로 ‘종자처리 종합플랜트’와 저장·포장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이에 대한 경제성·총사업비·운영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도록 했다”면서 “새만금에서 조사료 종자를 연간 4000t 규모로 생산해 공급하면 2024년 기준 외국산 조사료 종자 수입량의 30%가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상 계획도 공개했다. 이 원장은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북도·김제시와 함께 새만금지역에 첨단 농기계 실증과 검인증을 한번에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100㏊ 규모로 2028년초 완공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업분야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확산 의지도 피력했다. 이 원장은 “올해부터 2년간 농식품 기업체 25곳가량을 대상으로 한곳당 20억원(자부담 30% 포함)을 지원해 AI 응용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총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감자), 전북 고창(배추·무), 전남 진도(대파)·고흥(양파), 경북 의성(마늘) 5곳에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농업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과 관련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이전, 실증, 판로 연계 등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하는 한편 농협과도 협업해 기획단계부터 제품 유통망을 연계함으로써 농식품 기업의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조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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